법공양 

도는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그러나 당신 자신에게서 

도를 찾으려 하면 도는 없습니다.

이미 당신 자신인데, 

다시 도를 찾기 때문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내 자신이 바로 도다' 라는 생각은

단지 헛된 생각일뿐입니다.

생각하기 이전에 

이미 드러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생각하기 이전에 

이미 도가 드러나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어떻게 하려고 하면

도는 즉각 숨어버립니다.

어떻게 하려고 하는 순간 

당신은 헛된 생각에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도를 알려고 하는 순간 

이미 헛된 생각이 

당신의 눈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찾을 필요 없이 이미 드러나 있고, 

알 필요 없이 이미 분명합니다. 

도가 어디에 드러나 있는가요?

새벽에 

천둥번개와 빗방울이 나뭇잎을 때립니다.

밝고 좋은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