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하루(음 9월) 주지스님 법문 (두번째 이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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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6회 작성일 23-11-05 10:22본문
네 번째는, 어느 날 저녁 흥국사 법당에서 저녁기도를 마치고 뒤를 돌아보니 젊은 여성 3명이 합장 인사를 했습니다. 저는 불교가 궁금하다는 그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 먹고 차를 마시며 오랜 시간을 대화했는데
그러는 중 그들이 현역 가수이고 000라는 그룹 000 000 000 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와 그분들은 빠른 시간안에 가까워졌고 제 고충을 듣고 좋은 마음을 낼 수 있게 되었던 000 000를 중심으로 보국사 법회를 도와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바쁜 스케줄속에서도 한달에 1회 이상을 일요일 오후에 재능기부로 보국사 법회에서 음성공양과 멋진 댄스를 보여줬습니다. 해군 장병들은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법당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렇게 1년이 지났습니다.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넓은 보국사 법당에 장병들을 가득 채우고 싶었던 제 발원들은 원만하게 이루어졌을까요?
네 이루어졌습니다. 부처님의 가피와 함께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습니다. 3개 종교의 전세는 완전히 역전되었습니다.
1년만에 기초군사학교 일요법회 보국사 동참 인원은 100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300여명. 성당은 100여명 이었습니다.
저는 진해에서 부처님 법을 전하면서 그렇게 부처님의 위신력을 직접 체험한것입니다. 기도가피의 체험이 없는 기도는 쉽게 지쳐버릴수 있습니다. 나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간절한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위대한 불사였습니다. 돈도 능력도 아무것도 없이 정말이지 나약했던 범부중생 종원이 그렇게 부처님의 가피력에 힘입어 해군 불교사에 나름 위대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은, 오직 부처님의 위신력과 그것을
믿고 신심으로 흔들림없이 정진했던 발원과 정진이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소임을 보면서 전방을 다니며 법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조금의 보시도 나오지 않고 제 돈을 쓰면서 다니고 있지만 정말이지 행복합니다. 포교의 황금어장이라고 하는 군포교! 얼마 전에 상월결사 회주이신 자승큰스님께서 대학생 전법을 선언하시고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지만, 군 외, 대학생 청년 등 젊은층 불자들을 포교하기는 훨씬 더 힘이 듭니다. 우리가 나태하고 방일해지면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것과 같이 이땅에서도 언제인가 불교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군포교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당장, 내가족 이웃 친지 도반부터 전법합시다. 그리고 나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불가능를 가능으로 만드는 위대한 부처님이 가피력을 믿고 흔들림 없는 정진을 이어갑시다. 그러한 이차인연 공덕으로 불법이 영원히 번창하고 여러분들이 발원하는 모든 원들이 원만 성취 될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축원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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