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 36명 졸업식 - 대각사 주지스님- 승가대 총무처장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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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9회 작성일 24-03-01 17:30본문
< 앵커 >
조계종 스님들의 기본교육기관인 김포 중앙승가대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봉행했습니다.
총장 월우스님은 36명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면서 “매 순간 자신과의 약속과 수행으로 원력을 성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김포 중앙승가대 자비관 대강당.
졸업생들에게 학위증과 꽃다발을 건네지고 힘찬 박수로 격려를 보냅니다.
이젠 정든 학교를 떠나야 할 시간.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한국불교와 종단발전을 위한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을 새롭게 다짐합니다.
[해진스님/중앙승가대 박사 졸업]
[한역불전 특히 아비달마 부문에서 좀 많은 노력이 필요한 원전 해석 부분, 원전 자료 부분 그런 부분들에 좀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앞으로 선배 또는 동료, 후배 스님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교학 분야에 특히 아비달마 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데...]
올해 2023학년도 중앙승가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 36명이 배출됐습니다.
박사 5명, 석사 8명, 학사 23명이 학위를 받았습니다.
중앙승가대 총장 월우스님은 “각자의 자리에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마음을 잊지 말고 학교 발전에 힘써 달라”며 이들 졸업생을 격려했습니다.
[월우스님/중앙승가대 총장]
[각자 계시는 곳에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마음을 잊지 마시고, 본교의 위상이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또 세계불교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각별히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종단의 미래이며 중앙승가대의 희망일 것입니다.]
불교중흥의 원력으로 수행정진하면서 학업에 진력했던 우수 졸업생을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스님은 중앙승가대 이사장인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대신해 표창패와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성화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탈종교화시대 승가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화스님/조계종 총무부장(총무원장 진우스님 치사 대독)]
[졸업생 여러분 출가수행자로서 우리는 일평생 배움의 자세로 살아가는 학인입니다. 종단의 기본은 승가이며 승가의 동력을 바로 스님들의 수행력입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한국불교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모교 중앙승가대학교의 이름도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성행스님도 자리를 함께 해 학업의 원만회향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성행스님/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이제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중앙승가대학교의 동문으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됩니다. 중앙승가대 동문으로 종단 곳곳에서 각자의 맡은바 소임에 전념할 여러분들의 밝은 미래불교를 생각하니 든든하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불교중흥의 원력으로 또 다른 출발점에 선 졸업생들은 대중 속에서 수행하고 포교하면서 자비를 구현하는 대승보살로 거듭나길 다짐했습니다.
B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이석호 기자 actionsd@naver.com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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