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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3주년'···호국금강사 위령대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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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23-06-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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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3주년을 맞아 5군단 법당 포천 호국금강사에서 16개국 참전 순직 장병들을 위한 위령대재가 봉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국태민안과 부대장병들의 무운장구를 기원했습니다.

권송희 기자입니다.

 
< 리포터 >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제40회 호국영령 위령대재’가 호국 금강사에서 거행됐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 포천 육군5군단은 세 번의 조총 발사를 시작으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했습니다.

위령대재에는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종원스님, 김성민 5군단장,  노도영 지작사 군종법사 등 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종원스님/조계종 군종특별교구 부 교구장 (군종특별교구장 능원스님 추모사 대독): “조국 번영의 토대가 되었던 호국용사들의 살신성인의 정신은 시대가 초월한 교훈으로 우리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혜거 대종사/금강선원장: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이런 나라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는 이런 마음으로 모든 젊은 장병들이 가지고 이 나라를 지켜서.."]

호국금강사는 BBS불교방송 구형선 이사의 배우자인 제20대 군단장 고 정동호 장군의 원력으로 1984년 창건된 이래 매년 위령대재를 열어오고 있습니다.

유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호국영령들의 위패에 헌화하고 머리 숙여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정은영/제20대 군단장 故 정동호 장군 유족: “자유 수호를 위한 복무 중 소중한 생명을 희생한 젊은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와 국제적 평화에 기여하는 원동력이 되게 하소서.”]

이어 영가를 천도하고 감사의 마음을 새기는 추모의식이 봉행됐습니다.

에티오피아와 튀르키예 등 6.25참전 16개국과 국군, 5군단, 학도의용군, 경찰을 포함해 모두 20위의 전몰 용사의 위패를 법당 내 안장 공간으로 이운했습니다.

[김성민/육군5군단장: “다시는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지 않도록 군단 전 장병이 조국수호의 소임 완수를 다짐하는 동시에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안내하는 축원의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불교계와 민관군이 함께 봉행한 위령대재는 국가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확고한 호국 의지를 가슴에 새기며 부대 장병의 무운장구를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카메라기자)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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