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 수호를 위해 몸을 바쳐 헌신한 선배 전우들에게 대통령표창의 영광을 돌립니다”

강원자치도재향군인회가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강원자치도재향군인회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출범 후 처음이다.

강원자치도재향군인회는 안보, 봉사, 보훈, 홍보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권동용 강원자치도재향군인회장 등 내빈과 회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향군기 및 태극기 입장, 기념사·축사, 정부포상 수여식, 안보결의대회, 조직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 기수단 입장 때 박수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위협받을 때마다 국가안보를 지키고 자유를 수호한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이야말로 국가의 영웅이다”며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권동용 강원자치도재향군인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 환경정화활동, 안보 견학 등 안보의식 확립을 위한 활동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올바른 안보관과 역사의식을 확립시키는데 앞장서고 강원자치도 접경지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